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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트코인, 조정 국면에도 온체인 지표는 굳건"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부 온체인 지표에서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한국시간) XWI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델타캡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을 보면 비트코인의 시장구조는 점점 더 견고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먼저 기고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10만8900달러를 기준으로 델타캡은 7394억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델타캡은 실현 시가총액과 평균 시가총액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고자는 "현재 델타캡이 7394억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현재 비트코인이 과거 조정기보다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단기 조정에도 시장의 체력이 오히려 강화되는 모양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1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미국 시장(코인베이스)과 글로벌 시장(바이낸스) 간의 가격 차이를 볼 수 있는 지표다. 기고자는 "현재 수치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글로벌 평균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실제로 기관들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도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강한 상승장이 올 것임을 시사하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기고자는 "이 두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이상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여진다"라며 "최근 조정은 약세 신호라기보다는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